파티장 스타일의 사무실 vs 개인 사무실?

조엘온소프트웨어
카테고리 미분류
지은이 조엘 스폴스키 (에이콘출판,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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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온소프트웨어에서 조엘 스폴스키는 개발자의 집중력은 가장 보호되어야 하는 자원이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개발자에게 개인 사무실을 제공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실제 경험상으로도 개발중에 누가 말을 걸거나 전화가 오거나 하면 개발 생산성에 떨어지는 것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조엘의 주장이 일리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개발자분이 개발중에는 묻고 싶은게 있어도 참았다가 화장실 갈때라던가 이럴때 물어보는 등의 방식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감독 데이비드 핀처 (2010 / 미국)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앤드류 가필드,저스틴 팀버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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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제 본 영화 소셜네트워크에서 보여준 페이스북의 사무실 분위기는 마치 파티장 같은 분위기였다. 파티장 같이 정신 없는 가운데 집중할 사람들은 헤드폰 끼고 말걸어도 대꾸를 안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를 이해해주는 식. 그러고 보면 그 동안 인터넷을 통해 봐왔던 구글플렉스의 내부 전경이라던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사무 공간 이미지는 조엘이 주장하는 개인 사무실 형태 보다는 영화에 나온 것과 더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다. (물론 영화속의 모습은 다소의 과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보다 조엘의 포그크릭이 더 작기 때문에 개인 사무실 지급이 가능한 것인지, 성장 속도와 성장 속도 예측 가능성의 차이 때문인것인지, B2B 위주의 업체와 B2C 업체의 차이인 것인지, 추구하는 문화나 가치의 차이인것인지, 실제로는 어떤 것이 더 개발생산성 및 비즈니스생산성에 도움이 되는 구조일지, 어떤 것이 더 내부고객의 행복에 더 기여하는 구조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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