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리

요즘 내가 뭐하고 사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것 같아서(그렇다고 얘기해줘요!) 7월에 한 일과 겪은 일들을 설렁설렁 정리해봤다.

Feedbook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으로 하여금 어느 나라가 진출하기 가장 좋은 나라인지를 빠르게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인 Feedbook을 비석세스 정대표님과 함께 만들었다. 랜딩페이지 수준으로 feedbook.co 는 오픈했고, 런칭은 하지 못했다. 현재 정대표님께서 열심히 글로벌 전문가 섭외 중!

꽃살 프로젝트

또 다른 팀과 함께 앱을 제작하지 않고도 푸쉬 알림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한 페이지로 표현하자면 요정도?

7월 8일부터 시작하여 8월 8일 베타버전 런칭을 위해 작업 중이다. 앗 5일 밖에 안남았네? 흠..

스타트업피플

개인적으로 스타트업피플 피벗팅을 준비했다. 7월 안에 피벗한 버전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작업량이 많아서 릴리즈가 조금 미뤄지고 있다. 다음주까지는 릴리즈하는게 목표. 서포터분들 슬슬 준비해주세요~!

내 손으로 데모

예전부터 비개발자들에게 개발을 가르쳐주고 그들 스스로 데모 수준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었다. 서비스명은 ‘내 손으로 데모'(이름 지어준 대현이에게 감사). 멋쟁이사자처럼의 유료 + 간략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간략버전인 이유는 학습과 데모 제작을 1달 안에 끝낼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2~3개월 학습하고 또 2~3개월 ‘제대로 된’ 서비스를 만드는 멋쟁이사자처럼에 비해 학습의 깊이가 얕고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유료버전인 이유는 멋쟁이사자처럼 서울대학생(특수한 경우 서울대학교 학생이 아닌 경우도 가능)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 교육이 아니고 누구에게나 제공하되 돈을 받고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너무나 고맙게도 지인 분이 마루타가 되어주셔서 첫 매출을 (매출이라고 하니까 좀 이상하네..) 올릴 수 있었다. 너무 못해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행님 제가 AS 확실히 해드릴께요!’

K-Hackathon 

앱센터에서 주관한 K-Hackathon 프로그램에 따라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제주도을 다녀왔다. 대전과 광주때는 별 생각없이 있다가 부산과 제주도에서는 그냥 오기가 아까워서 먹을 것도 사먹고 관광도 조금 하고 왔다. 함께해준 김춘배 대표님께 감사!

인격 수양 & 언어 수련

인간관계론을 원서로 90% 정도까지 읽었다. 올해 말 까지 매달 한 번씩 읽을 계획이다.


크로스핏

원래 7월 중에 70kg까지 체중 감량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7월 말이 가까워 오도록 별 진전이 없었다. 그래서 7월이 끝나가는 무렵 큰맘(어무청 비싸기 때문에..) 먹고 크로스핏에 등록해서 운동을 하고있다. 운동을 시작하고 식욕이 땡겨서 몸무게가 76kg로 늘었다. 후후. 



써놓고보니 이것저것 많이하고 살았네. 하나에만 집중해도 될까 말까인데 너무 많은 일들을 벌여놓고 사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지만, 뭐 때가 되면 알아서 정리가 되리라 믿고 일단 최대한 많은 기회에 도전해보는 걸로.

2 comments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