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렉티브 RSS 리더 과연 구현될까?

5throck 님 처럼 저도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rss리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뭐 간단하게 표현하면 RSS리더로 댓글까지 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같은 것인데, 원문만큼이나 볼만한 댓글이 참 많은게 블로그인것 같아서 말이죠. ^^

만약 이와 같이 댓글이 RSS리더상에서 읽히고 쓰이는 정도만 구현 되더라도 RSS리더 프로그램 혹은 서비스 제공자의 파워가 막강해집니다. 왠만한 활동이 리더기 수준에서 다 해결이 가능하다면 사람들이 락인 시킬 수가 있게되니까요. 광고주의 광고 채널 선택 기준이 트래픽이라고 한다면, RSS리더가 가장 각광받는 광고매체가 될 수가 있게되겠죠.

그런데 이런 방식이 구현되려면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상충되는 면이 있어서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터넷 서비스가 대부분 광고라는 수익모델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아무리 웹2.0 이니 참여공유개방이니 해도 서비스 사업자로서는 RSS를 써야할 메리트를 잃게 됩니다. RS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할 수록 RSS리더 사업자만 도와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죠.

블로그도 마찬가집니다.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열심히 꾸미고 운영하지만 방문하는 사람이 없는 형태가 되버리면 블로그 운영자도 재미없죠. 아무리 블로그의 핵심이 블로거가 생산해내는 컨텐츠라고는 하지만 이러한 점을 무시할 순 없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위젯을 만드는 사업자들이나, 스팟플렉스 같은 사업자들도 할 일이 없게되고, 그러한 많은 블로그 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그를 통해 뭔가 해보려는 사업시도들이 도로아무타불이 될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구상하는 사람들이 생기기야 하겠지만 말이죠.

구글의 애드센스도 인터렉티브RSS가 좋을게 없습니다. 현재 애드센스는 블로그나 웹사이트의 스킨상에서 구현되는데 RSS리더로 대부분의 활동이 해결된다면 애드센스가 무용지물이 될테니까요.

그런면에서 구글이 애드센스 for Feedr 를 실험하는 것이나 일본의 업체들이 RSS를 이용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는건 확실히 앞서 나가는 면이 있다고 보입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미리 대비한다고나 할까요? 예를 들어 요즘 구글의 애드센스와 유사한 광고서비스를 시작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는데, RSS 리더 기반의 블로그 및 인터넷 이용이 확산되면 애드센스와 같이 사이트의 스킨에 기반한 광고는 메리트를 잃게되고, 미리 준비한 구글은 ‘안녕 막장테크 타느라 수고했삼’ 하며 유유히 추격자들에게 회심의 미소를 날리게 될테니까요.

결론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자신들이 불리해질만한 변화에 협조적이지 않을 것이라 인터렉티브한 RSS리더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다. 어렵긴 하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따라서 누군가 인터렉티브한 RSS를 구현하면 큰 기회를 잡게 될 것이고
새로운 사업기회가 나타날 것이다. 향후 변화가능한 미래를 대비해야한다.

4 comments

  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RSS Reader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려면 아무래도 많은 업체들의 협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른 수익모델도 필요할 것 같구요.. 아무튼 어떤 방식으로 변화해봐야 할 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5throck 님의 글을 읽고 누군가 벌써 개발에 착수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조만간 누군가 짠~ 하고 나타날 것도 같긴해요 ㅎㅎ 어떤 신선한 모습으로 나타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밋을 것 같습니다

  2. Pingback: 도도빙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