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

독서모임 멤버분들과 함께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고문님이 표를 여러장 구하셨다고 공짜로 볼 수 있다는 말에 무슨 공연인지 묻지도 않고 낼름 가겠다고 했죠.

막상 도착해서 팜플렛을 받아보니 음..클래식이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다가 프로그램이

◆PROGRAM
• 멘델스존 – “한 여름밤의 꿈”중 ‘결혼행진곡’
• 모차르트 – 아마데우스 (교향곡 No.25)
• 베토벤 – ‘월광’ 소나타 3악장
• 파가니니 – 카프리스 No.24
• 차이코프스키 – 백조의 호수
• 비제 – 오페라“카르멘”중 ‘하바네라’
• 비발디 – 사계 중 봄 1악장
• 비발디 – 사계 중 여름 3악장
• 비발디 – 사계 중 가을 3악장
• 비발디 – 사계 중 겨울 1악장
• 몬티 – 차르다스
• 베토벤 – 운명 (교향곡 No.5)
• 베토벤 – ‘비창’ 소나타 1악장
• 모차르트 – 터키행진곡
• 파가니니 – 라 캄파넬라
*위 연주곡은 클래식을 폴리에 의해 편곡한 것임

안 졸면 면피하는거다..그나마 전철에서 조금 자고 온게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으나 괜히 쫄았던거고 정말 재밋게 보고 왔습니다.
*위 연주곡은 클래식을 폴리에 의해 편곡한 것임 <- 요 말이 아주 중요한 거였더라구요. 정말 완전히 새로운 음악. 거짓말도 그렇고 텔미도 그렇고 최근엔 양동근도 그렇고 표절이네 샘플링이네 통샘플링이네 말들이 많은데, 편곡이라고 하려면 이정돈 되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공연이었습니다.

재밋었던건 이 폴리라는 팀은 원래 대전에서 활동하는 팀으로 서울에서 티켓을 판매하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은 오늘이 처음이었다고 해요. 공연장소가 서울여성플라자라고해서 신곡으로 백조의 호수를 준비해왔는데, 백조의 호수 거의 끝나갈 무렵 섹소폰 연주가 시작됨과 동시에 다른 악기들 모두 앰프 아웃. 즉, 계속 치던대로 치고 있지만 ‘생’소리만 날뿐이고 오직 섹소폰만 앰프를 통해 소리가 나기 시작했던 것.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는 아 원래 저런건가 보다. 아 저런 효과 괜찮네. 그러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진짜로 앰프가 나간거 ㅎㅎㅎ 서울 신고식 지대로 한 건가요?

퍼쿠션 담당이 곡과 곡 사이에 멘트를 치며 전체적으로 공연을 끌고 나가고 있었는데, 이 친구 땀 삐질삐질 흘리고, 우리는 괜찮다고 격려하고, 덕분에 조금은 경직되있던 공연 분위기가 아주 친근하게 바뀌어서 잠시의 소동이 있긴 했지만 저는 오히려 더 재밋게 봤습니다.

그래서 공연이 끝나고나서 거의 5년여만에(? 실제로 언제 음반을 샀는지 기억이 안난다는..아마 서태지가 마지막이었을텐데..) 처음으로 CD를 샀습니다.허허허 왠지 그 곳에서 안사면 못 살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M_펼치세요|닫으세요| 

20여종이 넘는 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색다른 타악기들로 클래식 음악을
신나고 즐겁게 연주하는 깜짝 놀랄 클래식 콘서트
폴리의 단독 공연이 오는 11월 16일 오후8시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개최됩니다.

주관사인 실버트레인 www.silvertrain.co.kr 에서 회원가입후 자유게시판에
티켓 요청 하시면 가입기념 30% 할인해드립니다. (02-338-3513)
클래식의 새로운 아름다움과 벅찬 기쁨 놀라운 음악으로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겁니다.

여성성의 아름다운 고뇌 시인양애경과 함께 듣는
폴리의 깜짝 놀랄 클래식

여섯명의 젊은 뮤지션들의 뭔가 다른 클래식
존재에 대한 고민과 삶의 진실성이 만나는 詩
11월의 커피 맛처럼 따뜻하고 깊이 있는 여운

오리지널 커피맛 같은 클래식이 가끔 어렵다고 때로는 지루하다고 느끼는 당신이라면 11월, 젊은 음악그룹 폴리의 뭔가 다른 클래식 음악 듣기를 권한다.
커피 향처럼 감각을 깨우는 소리에 부드러운 크림이 가미되어 훨씬 맛있게 클래식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섯명의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폴리의 콘서트는 시적 감성으로 음악듣기를 시도한 서울여성가족재단의 문학의선율 다섯 번째 자리로 여성성에 대한 빛나는 고뇌를 아름다운 시로 표현한 시인 양애경과 함께한다.
이 두 예술그룹은 현재 모두 대전에서 살고 있어 문학의 선율 공연을 위해 서울에서 만나게 된다.
분명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미려한 선율의 클래식 음악들, 분명히 모차르트가 맞고, 파가니니가 맞고, 베토벤이 맞는데 신나게 두드리는 타악기 장단으로 전달되는 것이 신나고 즐겁다.
클래식을 전공한 여섯명의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폴리는 퓨전퍼커션밴드로 드럼 양왕렬을 중심으로 오르케스타 코바나의 멤버로 활동했던 라틴퍼커션의 최유석, 마림바 고길영, 색스폰 이기명, 베이스 성철모, 키보드 황성범으로 구성되었다. 어릴적부터 음악을 했던 멤버는 같은 대학인 대전 목원대학교에서 만나 그룹을 형성하고 대전을 중심으로 많은 단독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다. 20여종의 다양한 악기들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신나는 클래식을 연주하는 이들은 차츰 주목을 받게 되고 10월 첫 앨범 발매와 함께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여성성의 정체성의 아름다운 고뇌가 빛나는 양애경 시인의 이 젊은 ‘남성 연주자’들을 위한 특별히 여성적인 시어들을 준비했다. 시적감성으로 음악을 듣는 문학의 선율의 다섯 번째 자리는 고뇌하는 여성성이 두드리는 것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젊은 이들을 위해 비밀 같은 시를 낭독할 것이다.
11월 카푸치노처럼 맛있는 이들의 조우는 분명 많은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달콤한 공감을 선물할 것이다.

◆PROGRAM
• 멘델스존 – “한 여름밤의 꿈”중 ‘결혼행진곡’
• 모차르트 – 아마데우스 (교향곡 No.25)
• 베토벤 – ‘월광’ 소나타 3악장
• 파가니니 – 카프리스 No.24
• 차이코프스키 – 백조의 호수
• 비제 – 오페라“카르멘”중 ‘하바네라’
• 비발디 – 사계 중 봄 1악장
• 비발디 – 사계 중 여름 3악장
• 비발디 – 사계 중 가을 3악장
• 비발디 – 사계 중 겨울 1악장
• 몬티 – 차르다스
• 베토벤 – 운명 (교향곡 No.5)
• 베토벤 – ‘비창’ 소나타 1악장
• 모차르트 – 터키행진곡
• 파가니니 – 라 캄파넬라

*위 연주곡은 클래식을 폴리에 의해 편곡한 것임

◆About 폴리 Poly
모차르트처럼 아기자기하게
베토벤처럼 웅장하게, 쇼팽처럼 고급스럽게,
파가니니처럼 광적이게, 그리고
라스트처럼 자신감있게…!

폴리는 오랜 준비 끝에 탄생하여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퓨전퍼커션밴드(fusion percussion band)이다. 폴리라는 뜻은 영문으로 ‘다중의’ ‘합성’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 팀에서의 다양한 악기의 종류와 여러 가지 장르의 음악을 합성한다는 의미로 Poly라고 지어졌다. 폴리팀이 결성하게 된 동기는 클래식 음악을 대중들이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우리나라 음악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함이다.
아름다운 음색의 마림바, 비브라폰 등의 건반 타악기와 열정을 상징하는 라틴퍼커션, 강한 비트의 세트드럼의 조화로움, 일렉베이스기타, 신디사이저의 진동으로 고전 클래식 재즈 등의 음악을 화려한 리듬과 특유의 두드림이 강조되게 편곡하여 연주한다.
Poly는 2003년 7월에 창단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활동하면서 약300여회 크고 작은 연주회를 졌고 클래식, 라틴, 재즈, 팝 등의 다양한 레퍼토리가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여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Members
드럼 양왕렬
라틴퍼커션 최유석
마림바 고길영
색소폰 이기명
베이스 성철모
키보드 황성범

◆문학초대손님 시인 양애경
시집
『내가 암늑대라면』
『바닥이 나를 받아주네』 외

독특한 자아인식을 그려낸 시인. 자신의 몸에 갖힌 본래 마음을 찾아가고 낯선 편견 속에서 여성임을 인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내통하는 무의식과 현실세계의 시공간 속에서 무력한 자신을 발견하는 데에서 곤고한 삶의 진실성이 빛을 발한다.
1956년 서울 출생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박사 수료(시나리오)
시힘 동인
현재 공주영상대 방송아나운서과 교수

_M#]
다음에 서울 다시 오면 또 보러가야지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