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한국서도 통할까…소셜커머스 벤처 ‘딜즈온’ 인수
어제까지만해도 티몬, 데일리픽 등 상위 5개사와 협상 중이다 라는 식의 얘기가 돌았는데 그루폰이 선택한건 딜즈온이었네요. 신규 지분의 80%라는 표현이 조금 애매해 보이긴 하지만 50억원 규모라면 충분히 ‘인수’에 해당하는 딜일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티몬은 최근 투자를 유치했고, 또 자신들의 비전을 채용설명회 등에서 밝히는 등의 행보로 보아 매각 의사가 없었을것 같기도 하고, 데일리픽도 연일 매진되는 등 사업이 잘 되고 있으니까 굳이 투자유치를 하거나 매각할 필요없다고 생각했을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다 제 생각일 뿐이니 오해는 마세요 ^^;
그루폰이 인수했다고해서 자금이 빵빵해지는 것 외에 큰 변화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자금이 빵빵해지면 모든게 변할 수도 있죠 ^^ 후발주자지만 막강한 자금력으로 단번에 상위권 업체로 뛰어오른 위메프만 봐도 자금의 힘이란 무섭단 생각을 합니다.
나름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기존 선두업체 티켓몬스터
강력한 상품 소싱 능력으로 연일 매진행렬인 데일리픽
막강한 자금력 마케팅력으로 치고 올라오는 위메프
원조의 후방지원과 강력한 자금을 무장하게된 딜즈온
이제 왠만해선 30억 이상대의 자금을 가진 업체들이 싸우는 시장이 되버린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 시장에서 아직은 작은 수많은 업체들은 또 어떻게 대응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