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가 있긴 한가 라는 글을 읽고 든 생각을 적어본다.
대중가요는 대중매체의 결과물이다. 요즘 이 분이 말하는 대중가요가 없는건 더이상 대중매체의 시대가 아니기 때문일 뿐인거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모든 사람이 지상파 3사만 보고 살지 않는다. 채널은 수십 수백개로 늘었고, 본방사수 할 필요도 없다. 이제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원하는 시간에 골라서 본다. 앞으로 사람들은 더 다양한 매체를 비동시적으로 이용하게 될것이다. 더이상 대중가요는 기대하지 않는게 맞다.
그리고, 아직도 음반 판매량을 운운하는건 시대에 한참 뒤쳐진 의견으로 보인다. 음악시장이 줄어든게 아니라 음반시장이 줄어들었을 뿐이다. 음반은 음악을 전달하는 방법의 일종일 뿐이다. 아무도 워크맨과 시디피를 들고 다니지 않고, 전축으로 음악 듣는 사람도 극히 적은데 왠 음반 판매량 타령인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