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라라벨 책을 저술하신 두 저자분 께서 라라벨이 마이너 업데이트 되었는데 예제 소스코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고생하신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광섭님이 이해할 수 없는 라라벨의 릴리스 관리 정책 이란 글을 올리기도 하셨고, 또 김주원님도 관련하여 비판을 하셔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좀 찾아봤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라라벨 제작자에게 시맨틱 버저닝을 사용하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또 왜 안쓰냐고 따지기도 했던거 같습니다. 이에 대해 아래 보시는 것과 같이 라라벨 제작자인 테일러 오트웰이 직접 라라벨은 시맨틱 버저닝 대신 독자적인 버저닝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답변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컴포저(Composer)가 시맨틱 버저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라라벨도 당연히 시맨틱 버저닝을 사용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위의 대화 이전에 라라벨 5.0을 발표하기 전에 시맨틱 버저닝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것 같더군요. 여튼, 시맨틱 버저닝을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버저닝 시스템을 사용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See guzzles discussion on this 라고 해서 찾아봤는데, 이게 맞나 모르겠습니다. 이 링크에서 확인되는 Guzzle 의 버저닝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Essentially, the current versioning scheme works like this
현재(글이 쓰여진 시점인 2013년) 버저닝 제도는 이렇게 작동합니다
: For a given version number X.Y.Z,
버전 넘버 X.Y.Z 에서
X represents fundamental or paradigm changes to the project,
X 는 프로젝트에 근본적이거나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Y represents major changes or feature additions (possibly including backwards-incompatible changes), and
Y 는 주된 변화나 기능 추가(하위 호환성이 지켜지지 않는 변화를 포함할 수 있음)를 나타내고,
Z represents minor changes and fixes that are backwards-compatible.
Z 는 하위 호환성이 보장되는 미미한 변화나 버그 수정을 나타냅니다.
라라벨이 Guzzle 과 같은 버저닝 규칙을 따른다면, 라라벨에서의 Y 는 SemVer 의 X 인 셈입니다. Y 가 변경된 경우, 시맨틱 버저닝일거라고 생각하고 안심하고 업데이트 하다가는 애플리케이션이 갑자기 돌아가지 않는 황당한 경험을 하실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참고]
시맨틱 버저닝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Semantic Versioning 소개 나 공식 문서(한글)를 읽어보세요.
On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