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관심갖고 있고, 남은 석사 기간 동안 하려는 연구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석사를 마칠 때 즈음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석사과정동안의 목표입니다. ^^ 그래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앞으로의 학습과
연구를 제 개인 블로그인 ‘이현석의 우체통’과 NAVER NORI 팀블로그를 통해 진행할까 합니다. 앞으로 많은 코멘트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첫번째로 풀고자 하는 궁금증은 비즈니스 모델이란 무엇인가? 라는 것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광범위하게 자주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잘 이해되지 못하고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습니다[Osterwalder,
Pigneur and Tucci 2005; Linder and Cantrell 2000]. 구글에서 “business
strategy”를 키워드로 검색하면 1450만 건의 검색결과가 나타나는 한편, “business model”은 1800만 건이
조회되지요(2008년 10월 8일 기준). 이렇게 흔하게 사용되는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이해의 정도나 공통의 인식 공유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미코노미의 저자이자 인터넷 상에서 영향력있는 블로거인 김태우님은 웹2.0
비즈니스 모델 이라는 글(http://twlog.net/ne/2008/04/07/web2-biz-model/)에서 “광고모델이
가장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나오게 된다.”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일전에 소개해드린 티머스의 비즈니스 모델 정의를 떠올려보면 티머스와 김태우 두 분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Magretta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은 조직 내의 개개인으로 하여금 자신들의 작업을 기업이 추구하는 바나 기업이 운영되는 방식에
맞물려 생각하기 쉽게 함으로써 조직의 성과를 개선하는 강력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Magretta 2002].
그러나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 조직 성과에 기여한다는 주장에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조직 혹은 사람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표현한다거나, 어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동일하게 인식한다는 것은 일종의 프로토콜이 있다는 말입니다. 프로토콜이 있다는
것은 표준화된 표현 방법론이 있다는 것이고, 이는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에 대한 합의를 필요로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이 제가 간단히 생각해본 비즈니스 모델이란 무엇인가? 즉, 비즈니스 모델의 정의는 무엇인가? 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입니다. 이를위해 기존 연구자들의 비즈니스 모델의 정의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비교 분석하려 합니다.
아무쪼록 많이 도와주세요~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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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erwalder, A., Pigneur, Y., Tucci, C.L., 2005. Clarifying business models: origins, present, and future of the concept. In Communications of the Association for Information Systems,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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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er, J. and Cantrell, S. (2000) Changing business models: surveying the Landscape. Working Paper, Accenture Institute for Strategic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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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retta, J. (2002) Why business models matter. Harvard Business Review (May 2002), 8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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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웹 2.0 비즈니스 모델, http://twlog.net/ne/2008/04/07/web2-biz-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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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티머스(Timmers)의 비즈니스 모델 정의, http://blog.naver.com/nori_ibiz/54817116
전 비즈니스 모델을 이제까지 단어 그대로의 의미로 생각했었던거 같습니다.
아주 흥미진진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