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을 가는 일은 참으로 즐거운 일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라하는 헌책방입니다. 외대역와 신이문역 사이에 있는데 헌책방 하면 청계천의 1평짜리 매장들이 벌집같이 모여있는 것만 생각하다가 이런 헌책방도 있구나 생각하게 만든 헌책방이에요.
이틀전에 낚아온 싱싱한? 녀석들입니다. 쫙 펼쳐놓고 보니 세권 모두 자기 사진이 표지로 되어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 다음 독서모임 재료인 미래를 경영하라가 정가로 35,000원인지라 가격에 부담을 심하게 느끼던 와중에 신고서점에서 17,000원에 판다는 정보를 받고는 냅다 뛰어갔다가, 언젠가 봐야지했던 영혼이 있는 승부와 7막 7장도 같이 낚아왔습니다. 내가 낚인건지 책들이 나를 낚은건지.
여튼 세권 도합 24,000원. 미래를 경영하라는 줄도 그어저있고 조금 지저분하지만 나머지 두책은 새책과 다름 없네요. 역시 이번에도
득템!!
ㅋㅋ 다음에 헌책방 갔다오면 제목을 득템!!으로 해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