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벤처창업경진대회에 냈던 아이템이 1차를 통과해서 지지난주에(뒷북도 한참 뒷북이군요~ ㅎ) 2박 3일 연수를 갔다왔더랬습니다. 그때 누군가로 부터 들은 말인데, 강사분이 하신건지 다른 분이 한건지 벌써 기억이 희미해졌지만, 아마 참가한 다른분이 하셨던 말씀같아요.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제 아버지뻘 되시는 박사님이신데, 오늘 새로운 친구와 얘길 나누다가 우연히 그 분께 들은 말이 떠올랐습니다.
여기 모여있는 사람들 이거 다 문제아들이야~
같이 이야기를 듣던 사람들 모두 고개를 갸웃뚱 하고 있었습니다.
문제아 아니야? 어? 여기 모인 사람들 다 뭔가 세상을 바꿔보려는 사람들 아냐? 기존에 존재하는 무언가가 다들 불만스러운거 아냐. 기존의 것, 기존 체제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 이게 문제아 아니고 뭐야? 그런데 말이지, 이런 문제아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거 아니겠어? 껄껄껄
같이 있던 저희도 모두 껄껄껄 웃었습니다.
역시 연륜이 있어서 그런지, 어떤 통찰력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저 짧은 말이 사업 혹은 창업이 가진 의미 그리고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자세 등을 상당히 많이 이야기해주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