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시절에는 그나마 좀 알고 지내는 친구들이 초대를 하거나 하트를 보내왔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전혀 모르거나, 연락안하고 지낸지 꽤 된 사람들이 카톡 게임 초대 메시지를 보내오네요.
아는 사람이 보내도 많이 받으면 짜증나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보내니까 더 짜증나는 것 같습니다.
차단하는게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귀찮구요..
왜 요즘들어 유독 안 친한 사람들로부터 카톡 게임 초대 메시지가 올까 생각해봤는데
‘친한 친구한테 보내면 욕먹을 것 같아서’ 인것 같습니다.
당연한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래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게임이 친한 친구들끼리 더 재밋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소셜 피쳐를 넣는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봐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초대를 보내는 정책이나 인터페이스는 각각의 카카오톡 게임들이 결정하고 제공하는 것이지만,
카카오톡이 친구를 능동적으로 맺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 초대로 인한 불쾌한 경험이 카카오톡의 탓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톡한테는 조금 안좋은 징조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엄청 잘하는 팀이니까 잘 대응할거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