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의 귀환

이글루스를 이른바 오덕후(오타쿠)들의 소굴이라는 뉘앙스의 덕후루스로 이끄는 명장들 가운데 Lezhin이라는 걸출한 분이 계셔요. 음담패설에 있어 지존이라 불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래서 이 포스팅을 할까 말까 하는 고민도 살짝 2초간 했지요. 왜냐면 너 그런거나 읽고 낄낄거리는 오덕후였구나! 라는 소릴들을까 겁이 났다고나 할까요?

근데 같은 음담패설을 해도 일단 차원이 다른 수준의 글빨을 가지고 계시단 말이죠. 엄청난 글들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생각이 없는 블로그 : 음악계 3대 거장 아티스트 같은 글들을 읽어보면 아마 공감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암튼 그래서 매니아층이 꽤나 두터운 블로거인데, 저도 준매니아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

근데 이분이 최근에 잠수를 타셨더랬었어요
딸랑 요렇게 해놓고 말이죠

처음에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댓글들이 달리고 몇일이 지나자 이런 댓글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기다리던 매니아들..그러다 100리플 낚시 후 돌아오는거 아니냐는 설이 나왔으나

결국 돌아오지 않고 다시 200리플 낚시설까지 대두

아래는 제가 가장 공감했던 리플입니다

저도 기다리다 지쳐서 리플을 달았던거 같은데 찾아보니 없네요? -_-a

사실 그저께까지 계속 업뎃이 없길래 어제 레진이 포스팅 안하니까 심심하다라는 글을 쓰려고 했던 것인데, 오늘!!! 업뎃이 되었더군요! 댓글 200개 돌파해서 그런가??


암튼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합니다

….-_- 사실 화면 캡쳐하고 글쓰는 동안 ‘내가 이글을 왜 쓰고 있지?’ 하는 생각을 계속했다는…아직도 모르겠다는…

걍, 보름동안 잠수타는 동안 댓글 200개가 달리는 매니아층. 보름만에 올라온 글에 하루도 안돼 80여개의 리플이 달리는 저력이 부럽다. 음담패설쪽은 레진과 이글루스의 쟁쟁한 블로거들을 당해낼 순 없고, 다른 쪽으로 레진같은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 정도로 정리.

4 comments

  1. 사람잡는 영화 시리즈는 퍽, 무척 즐겁게 읽었습니다.
    대단한 분인 것 같아요. 덕후루스…으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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