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하나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젊은 IT부호[efn_note]일본 재계 판도 바꾼 젊은 IT부호 ‘76세대’[/efn_note]가 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네이버 V 라이브와 유사한 쇼룸이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마에다 유지라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2018년에 자신의 메모법을 정리해 ‘메모의 마법‘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종합 1위, 2019년 자기계발 분야 판매 1위를 하는 등 일본에서는 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에다 유지의 3단계 메모법
마에다 유지의 메모법은 3단계 메모법으로 ‘사실 -> 일반화 -> 전용’ 으로 이뤄진다. 양쪽으로 펼쳐지는 노트에 아래의 템플릿을 이용해서 메모한다.
양쪽 페이지를 각각 반으로 나눠 총 네 면으로 나눈다.
1. 무언가를 보고 들어 마음이 움직이면 사실
칸에 팩트 위주로 적는다. 오른쪽 페이지는 우선 비워둔다.
2. 나중에 다시 노트를 펼쳐보고 사실 칸에 적은 내용을 어떻게 일반화할 수 있는지 고민해서 나온 결과를 일반화
칸에 적는다.
3. 일반화 한 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고민해서 나온 결과를 전용
칸에 적는다.
책에 나온 사례를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누군가에게 오사카에서 전단지와 함께 사탕을 나눠줬더니 도쿄에서보다 세 배의 효과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자. 사실
칸에 ‘오사카에서 전단지와 함께 사탕을 나눠 줬더니 도쿄에서보다 세 배의 효과가 있었다.’ 고 적는다.
나중에 이 메모를 읽어보면서 왜 세 배나 효과가 있었을까 고민해보고 일반화를 시도해본다. ‘오사카 사람들은 도쿄 사람보다 눈에 보이는 메리트가 있는 프로모션에 약하다.’ 라는 식이다. 이렇게 일반화한 내용을 일반화
칸에 적는다.
이제 이 일반화한 내용을 내 일과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 아이디어를 전용
칸에 적는다. ‘내 사업도 마찬가질까? 지역별 데이터를 살펴보자’, ‘오사카 사람들에게 시각적으로 소구하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해보자’ 등을 적어볼 수 있다.
템플릿에 적용된 모습을 보면 이런식이 된다.
기록을 위한 메모, 지적 생산을 위한 메모
마에다 유지는 메모는 크게 ‘기록을 위한 메모’와 ‘지적 생산을 위한 메모’가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한 메모법은 ‘지적 생산을 위한 메모’법에 해당한다. 일상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관찰을 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얻었을 때, 단순히 그 내용을 기록만 해두어서는 내 일과 삶에 활용하기 어렵다. 흘러가는 정보를 붙잡아 두는 것은 지적 생산을 위한 메모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이렇게 모아둔 재료를 생각의 원료로 삼아 깊이 생각해서 내 삶의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게 일반화하고 활용 방안을 다양하게 고민해보는 것이 지적 생산성을 높이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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