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바이브 코딩으로도 품질 좋은 코드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을지 한참 고민하던 때에 Anthropic 개발자가 발표한 Vibe Coding in Prod 라는 영상을 보고 깨닳음을 얻어 글을 남긴 지 어느 덧 1년이 되었다.
당시에 첫 문장으로 이렇게 썼다. “그런건 없어, 아직은”.
저때까지만 해도 Anthropic 내부에서 조차 바이브 코딩은 리프 노드, 즉 망가져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변두리 기능에만 실험적으로 사용하고 코어 아키텍처에는 쓰지 말라고 조심스러워하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정말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불과 1년이 지났을 뿐인데. 코드를 들여다보지 않은지 몇 달이 된거 같다. 그래도 코드를 아예 안 본다는건 어렵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에디터도 안 열고, diff도 안 보고, 리뷰할 때도 코드를 안 본다.
여러 세션을 옮겨가며 작업하다보면 정말 바이브에 완전히 몸을 맡긴듯한 느낌이 든다. “you fully give in to the vibes, embrace exponentials, and forget that the code even exists” 정말 딱 이 표현 그대로. 이름 참 잘 지었다.
이제 보니 Karpathy는 저때도 타이핑으로 안하고 말로 하고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