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커뮤니티 서비스가 눈에 띄질 않네

제목 그대로 독서 커뮤니티 서비스가 눈에 띄질 않네요. 제가 못찾는 건지..

개인과 개인이 연결되는 형태 말고, 모임이 쓸만한 서비스..

웹은 기존에 카페가 워낙 대중적으로 쓰여왔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 특화된 커뮤니티가 성장하기 좀 어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하고 앱을 검색해봤지만 독서와 관련된 앱은 혼자 쓰는 용도의 앱이 대부분이고, 

커뮤니티 성격을 갖는 것은 없어 보이네요. 

역시 시장이 너무 작아서겠죠?

+ 내용추가

네이버와 다음카페 검색을 해봤습니다.

다음 카페 검색 결과

독서 15,800

독서모임 3,110

독서클럽 814

독서토론 4,840

책모임 2,820

네이버 카페 검색 결과

독서 11,317

독서모임 2,024

독서클럽 492

독서 토론 1,748

책모임 2,027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카페 비율은 10%나 될라나?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책모임은 몇개나 될지 궁금하네요. 1만개는 되려나?

내부에서 리드하라

벌 떼가 어떻게 정찰벌이 찾은 목표물을 향해 정확하게 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들을 통해 흥미로운 결과가 도출되었다. 

정보를 가진 벌이 벌 떼를 제대로 인도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알릴 필요는 없으며, 정보를 아는 몇 안 되는 개체가 단지 적절한 방향으로 좀 더 빨리 움직이기만 해도 정보를 모르는 커다란 집단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1] 단, 전제 조건이 필요한데, 다른 구성원들이 집단에 머무르려는 의지가 있고, 상충하는 목표가 없어야 한다. 

이를 사람에 적용하면 ‘집단 내의 다른 구성원에게 별도의 목표가 없는 한, 인간은 목표를 세우는 것만으로도 집단을 이끌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게다가, ‘집단이 클수록, 집단을 이끄는데 필요한 정보를 가진 구성원의 비율은 더 낮아도 된다.’고 한다.[1]

그외 다른 연구결과들과 종합하여 보이지 않는 지능의 저자 렌 피셔는 집단에 속한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법칙을 제시한다. 

“내부에서 리드하라. 그러나 집단 내의 다른 구성원들이 당신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도록 주의를 기울여라.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향하기만 하고, 나머지는 집단의 법칙에 맡겨라.”

– 랜 피셔, 보이지 않는 지능 中

굉장히 인상적인 주장이고, 희망적인 이야기이다. 만약 저 이론이 맞다면 개인 혹은 소집단이 조직 전체를 리드할 수 있다. 저 이론이 맞다면, 조직의 분위기나 문화는 불평할게 못된다. 조금만 더 주도적으로 굳이 설득을 할 필요도 없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면 된다. 몇 명이 스스로 본보기를 보이면 모방의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곧 집단 전체가 그들을 따라하게 된다. 물론 모방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옳다고 생각한 방향이 그릇된 방향이었거나, 조직의 목표와 나의 목표가 상충되어서 일 수 있다. 그렇다면 결론은 두가지, 하나는 떠나던가, 아니면 남아있되 불평하지 말던가. 떠나던가 닥치고 있던가라는 것은 흔히 이야기되던 것이다. 하지만 자기 혼자로부터도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시도해본 후 떠나던가 닥치고 있던가 하는 것과, 처음부터 나 하나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래서 이 주장이 희망적으로 들린다. 

또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리더쉽이나 비저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주기 때문이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카리스마형 리더가 위대한 회사를 만든다는 것은 미신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2] 위대한 기업을 만든 리더는 카리스마형 리더가 아니라 오히려 샌님처럼 보일만큼 조용하지만 회사의 핵심가치를 굳게 지키면서 묵묵히 변곡점이 나타날때까지 밀어붙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와 마찬가지로 랜 피셔의 주장도 카리스마형 리더의 특질을 타고 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희망적이다. 

[1] I. D. Couzin et al., “Effective Leadership and Decision Making in Animal Groups on the Move”, Nature 455(2005):513~516, 보이지 않는 지능에서 재인용. 

[2] 짐 콜린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보이지 않는 지능

저자
렌 피셔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2-05-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대자연에서 배우는 의사결정의 지혜!『보이지 않는 지능』은 현대의…
가격비교







이번달 독서모임 선정도서


독서모임 흐르는 강물처럼의 4월 선정도서

진실을 배반한 과학자들“과 “행동경제학

제목만으로도 기대가 되는군요 음하하

사실 행동경제학은 얼마전 서점갔을때 와우 재밋겠다 하고 찜해뒀던 책이라 더욱 기대


지난번 서점 갔을때 찜해뒀던 행동경제학과 판데노믹스… 물론 사지도 읽지도 않았다 -_-;

그나저나 노믹스라던가 경제학이 붙은 책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는거 같아요. 정말로 어떤 근본적인 변화등으로 인해 기존의 경제학이론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경제현상이 많아지고 있는걸까요?

기존의 상식으론 이해하기 힘든 짓들을 많이하는….
그래도 이왕이면 잘되길 바라지만 아직은 병맛

갤러리, 독서모임, 인연

오늘은 한 달에 한 번씩 모이는 독서모임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이 비록 두 번째 모임이긴 하지만, 두 번째 모임부터 이벤~트
저를 이 독서 모임에 소개해준 친구가 전시를 하고 있는 갤러리에서 독서모임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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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역 갤러리 LM
전시회 제목은 : 한국 하이퍼리얼리즘의 안과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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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갤러리 내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제 친구의 작품. Study of Blue

하이퍼리얼리즘이라는 장르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지 몰라도 실물로 보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 것이 느낌차이가 많이 나네요 ㅎㅎ

한국의 정말 유명한 작가들이 대거 참가한 전시라고 하는데,
친구야~ 자랑스럽다~

미술 감상을 마치고 자리를 옮겨 책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의 책은 ‘Good to Great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와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역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 하다 보니 다양한 관점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서모임에 저랑 친구같이 20대부터 30대 40대 50대까지 골고루 분포되었고, 학생, 미술가, 금융계, 비영리조직 등 으로 하는 일도 골고루 분포 되어 있거든요 ^^ 음~ 좋아좋아

오늘은 독서 모임하던 사진은 못찍었는데, 쩝 그래도 아쉬우니 지난번 모임했을때 찍어온 사진 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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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와 합정 사이, 2층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북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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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같은 곳에 살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게, 저런 카페 같은게 동네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때문. 참 홍대 스럽다고나 할까요? ㅎㅎ

이 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된 인연에 대한 이야기도 쓰려했는데 어느덧 스크롤 압박이 오는군요. 그 이야긴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