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eBay를 떠나 백만장자로서 자선사업과 엔젤투자를 하며 지내던 피에르 오미디야르(Pierre Omidyar)가 조용히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비스명은 Ginx인데요,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링크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라고 하네요. 현재 Private Pre-Alpha (-_-;;) 단계로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이긴 한데요
테크크런치의 설명을 빌자면 Ginx가 트위터의 클라이언트로서 작동하는데, 사실 더 중요한것은 Ginx가 URL Shortener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테크크런치(의 Eric Schonfeld)는 웹브라우저 애드온 형태로 제공되어, 사람들로 하여금 읽고 있는 웹페이지를 떠나지 않고 해당 웹페이지와 관련된 대화를 트위터를 통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일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작동되는지 예를들었는데(아직 데모가 나온건 아니라고 합니다)
예를들어 Omidyar의 트위터 피드에서 Ginx의 shortened link(한국말로 뭐라고 해야하나요? ㅠ,.ㅠ 무식해서..)를 클릭하면, Ginx의 툴바가 맨 위에 표시되는 형태로 변형된 웹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편하실 듯 하네요. 윗그림에서 클릭하면 아랫그림으로 이동하는 식이죠.
아래 그림의 Ginx 툴바에 쓰여져있는 글은 트위터에 쓰여져있던 메시지이구요, 그 메시지 오른쪽에 이에 대해 응답할 수 있는 reply 버튼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트위터로 돌아가지 않고 원본 컨텐트가 있는 곳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죠. Ginx 툴바의 X를 클릭하면 툴바가 사라지면서 원본 페이지가 나타난다고 합니다.(원본에 대한 매너랄까요? ^^)
이미지 출처: 테크크런치 Pierre Omidyar Is Getting His Ginx On (Co-founder Status Confirmed).
해외에서 워낙 인기가 좋은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트위터를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서비스(혹은 클라이언트, 혹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자신들은 트위터의 인기에 업혀갈 수 있는(? ^^) 재미있는 컨셉과 기술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이런 포스팅을 놓치면서도 업계에 있는게 가끔은 부끄러워지는거 같아요.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요즘 워낙 변화가 빨라서 어디 누구하나 세상 돌아가는거 다 파악하고 사는 사람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