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들은 자신의 사이트가 포르노 사이트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어쨋든 여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주 컨텐트로 하는 성인용 컨텐트 업체가 실리콘 벨리에 등장 예정인 듯 합니다.
재미있는건 회사 창업자 면면 인것 같습니다
Scott Banister
Jeffrey Wescott
Cyan Banister
등이 그들인데, IronPort라는 회사의 경영진으로 기술력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만 제가 뉴비라 그런지 사실 누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10억을 투자해 설립하고, Paypal의 예전 경영진이 투자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하네요
Zivity is a social network surrounding pictures of attractive women
매력적인 여성 사진을 둘러싼 소셜 네트워크…사람들은 공짜로 가입해서 누드가 아닌 사진을 공짜로 볼 수 있고, 해당 여성의 옷을 벗기려면(누드사진을 보려면 ^^) 월 10$를 지불하게 된다고 합니다. 월 10$을 지불하는 유료회원은 매월 5개의 추천권(투표권? 영어로는 vote)을 얻게 되고, 유저의 매 추천(투표)마다 모델과 사진작가는 80센트를 벌게 됩니다. 기본 세팅으로 모델이 60센트 사진작가가 20센트로 설정되어 있으나 모델과 사진작가 간에 협상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결국 Zivity가 다른 사이트들과 다른 점은 바로 이런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모델인것 같습니다. 기존의 사진기반 웹사이트와 다른 점은 기존 사진기반 웹사이트가 광고를 통한 수익을 얻고자 하는 모델인 반면 Zivity는 가입형모델이라는 점이 다르고. 기존의 성인컨텐트 사이트와 다른점은 컨텐트 제공자에게 고정적으로 정해진 금액을 주는 것이 아닌, 실제 기여도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점(그리고 차등지급의 기준은 어디까지나 고객이 선택한다는 점)이 다르네요.
사진의 수위가 어디까지인진 모르겠으나 컨텐트 분야에서 “섹스”의 성공가능성은 대단하죠. 모바일 화보 팔리는 것만 봐도 ^^ 포르노사이트화 되지 않으면서, 화보영역과 성인잡지영역의 고급 성인 컨텐트(사진)를 담아낼 수 있게 된다면 나름 잘 돌아가는 사이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를테면, 그라비아 아이돌의 수영복 사진까지는 공짜로 보여주고 ‘해당 그라비아 아이돌의 누드를 보고 싶으면 10$을 내라’ 하면 굉장히 유혹적인 제안 아닐까요? ^^ (사와지리 하악~ ^^) 물론 미국회사고 그라비아 아이돌은 누드를 거의 안찍죠 그냥 예를 들어본 겁니다 ^^
제 생각에 핵심 성공 요소는 “과연 5장의 추천권을 사용자들이 쓰느냐 안쓰느냐, 하는 점과 잘쓰느냐 못쓰느냐 하는 점” 일 것 같습니다. 사실 돈까지 냈는데 사진 보면 그만이지, 추천하고 이런건 귀찮을 수 있거든요. 이런 추천등을 통한 Collavorative Filltering이나, 수익배분은 사실 사업주 입장에서 더욱 필요로 하는 것들이죠. 만약 저것이 작동하지 않으면 Zivity만 돈을 벌고 컨텐트를 제공하는 사진작가들과 모델들은 돈을 못버는 구조이기때문에, 컨텐트를 제공하고자 하는 동기가 감소될 수 있죠. 그러면 컨텐트 질이 경쟁력인 사이트는 경쟁력이 나빠지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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